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지역내 초등학교 아이들의 칫솔질 능력 배양으로 건강한 치아를 지키기 위해 ‘해피 2020 예쁜 미소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5년 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천군 관내 초등학교 중 대다수가 지도인력 부족으로 올바른 칫솔질 지도를 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고 잠자기 전 칫솔질 실천율도 50%에 미치지 못하는 등 충치 발생 위험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서천군 보건소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전문지도팀을 구성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점심시간에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치카푸카’ 교실을 운영해 올바른 칫솔질 교육과 불소용액을 사용한 양치지도에 나선다.
이순영 진료검진팀장은 “우리군 12세 아이들의 우식률이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상황이지만 맞벌이 가정 증가와 학교 내 지도인력의 부족으로 올바른 칫솔질 지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가 나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진행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보건소는 ‘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치카푸카’ 교실을 서천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105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구강리더자 양성을 통한 전문인력 확충 후 점차 확대해 2020년까지 잠자기 전 칫솔질 실천율을 60% 이상으로 올리고 우식률을 전국평균 이하로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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