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청 봉서홀에서 1000여명 참석
최근 언론에 보도된 각종 아동학대 사건이 큰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30일 시청 봉서홀에서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 및 관련 시설 종사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1000여명의 교육참석자 대부분은 일반 부모들이었으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김길수 관장의 ‘아동학대 이해하기’와 특강 ‘행복한 훈육’ 등이 이어졌다.
교육을 받은 한 참석자는 “뉴스를 통해 알고 있던 아동학대가 발생한 곳이 아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아동학대 실태도 듣고,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방임이나 정신적 학대도 아동학대의 범주에 속한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으며 아이들을 직접 훈육하는 방법도 알게 된 유익한 부모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구본영 시장은 “시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하고,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확보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사전예방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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