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첨단 신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벼 직파 신기술 시연회’개최에 농업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김남수 총장)과 대산농촌문화상수상자회(오창읍 김창한 회장)에서는 30일 오후 3시부터 청원구 오창읍 가곡리 747번지 1,300㎡의 면적에 첨단 신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벼 직파 신기술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멀칭벼 직파 신기술은 멀칭과 동시에 건답 점파를 하는 신기술로 잡초 및 앵미(잡초성벼)를 물리적인 멀칭으로 근원적인 방제를 할 뿐만 아니라 비료 이용효율 증진과 병해충 발생 경감, 수질보호, 탄소배출 경감 등으로 지속가능한 첨단과학적인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기술이라고 한국농수산대학에서는 자평하고 있다.
이에 국립 한국농수산대학(박광호 교수)이 지난 2년간 농가실증시험을 통해 생분해 필름에 볍씨를 직접 부착해 건답 및 습답 논 조건에서 하는 직파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 필름이 롤에서 펼쳐지는 과정에서 볍씨가 떨어지거나 파종작업 후 담수할 때 필름이 물에서 떠 결주가 심한 문제점을 개선했다.
멀칭벼 직파작업은 로터리작업을 하면서 생분해 필름을 깔며 파종장치를 이용 볍씨 구멍을 내고 7개 내외의 종자를 땅속에 넣고 복토되며 필름위에 흙을 덮어 필름을 눌러주는 과정을 거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멀칭 벼 직파 신기술 시연회를 통해 앞으로 생육상황과 작황 등을 비교 평가하고 첨단 신소재(생분해 필름)를 이용한 저비용 친환경 최고품질 쌀 생산으로 우리 쌀의 대(對)중국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여 쌀 생산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