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산림병해충 집중발생기간인 6월~8월을 맞아 각종 돌발·외래병해충 등 산림병해충에 대한 방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충북도는 산림병해충 예찰․발생조사를 강화하고 조기발견 및 적기방제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며, 산림병해충 집중 발생기간인 6월~8월중 주요 발생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는 도 산림녹지과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림환경연구소와 각 시․군 산림부서 등 총 13개소를 설치·운영하며, 22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꽃매미, 미국흰불나방 등 3,101ha의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시·군에 배치된 12개단의 전문인력인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로 적기방제를 실시하고, 전문적인 기술력과 분석력을 확보하고 있는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돌발 및 외래병해충 발생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발생예보 및 산림병해충 피해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진단서비스와 처방활동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림피해 주요해충 방제를 위해 꽃매미 314ha, 미국흰불나방 249ha, 참나무시들음병 87ha, 솔잎혹파리 38ha, 오리나무잎벌레 23ha 등 지속적인 방제를 실시하고,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적 대규모로 발생하여 집중적 피해를 주는 매미나방, 모시나방 등 돌발해충에 대해서도 2,390ha를 방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초 청주, 제천, 단양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은 피해고사목 완전제거 및 파쇄·소각을 완료하였고 약 290ha의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여 더 이상의 감염목은 발생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밀도 저하를 위해 재선충 발생지 주변 약2km내외 하늘소 구제(驅除)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도 전희식 산림녹지과장은 “산림병해충 방제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주변의 산림이나, 가로수, 공원 등에서 수목의 이상 증상 또는 병해충이 발견되면 도나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