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편안하고 깨끗한 관광지 이미지 제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어촌민박 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달(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군청 대강당과 안면읍사무소에서 농어촌민박 사업자 총 857명을 대상으로 ‘농어촌민박 사업자 서비스·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광객들과 직접 대면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어촌민박업소의 서비스 관리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군은 이틀간 윤의상 농촌행정팀장의 위생교육에 이어 태안소방서 현장대응단과 ㈜태평양 교육센터 고희주 강사가 강단에 나서 안전 및 친절·서비스 제고방안을 교육했다.
특히, 한상기 군수가 직접 민박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이틀간 친절 특강을 실시, 군 관광 활성화와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군의 의지를 알리고 민박업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 7월 농어촌정비법 개정으로 농어촌민박 업주들의 서비스·안전교육 이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업주들이 과태료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하고, 보다 수준 높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군 관광 이미지를 한 차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업소를 방문해 지도·점검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는 태안군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발맞추고 특히 친절한 서비스에 앞장서 타 지역과의 비교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민박 사업자들이 태안을 대표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친절한 마음가짐을 갖춰 태안군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