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본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메디칼 융복합 전자현미경 연구 집적시설인 ‘바이오 전자현미경 연구동’을 개소했다.
이번 개소하는 바이오 전자현미경 연구동은 국내 기초과학분야에서 바이오-메디컬 융합 관련 연구수요가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의․생물 전용 고성능 전자현미경 연구시설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연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되었다.
연구동에는 세계 최초의 의․생물 전용 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Bio-HVEM)을 비롯하여 고분해능 바이오 전자현미경(HRBio-TEM), BIO-TEM, Cryo-TEM 등의 수퍼바이오 전자현미경과 특화된 시료분석장치 등이 최근 증가하는 나노바이오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집적되어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1988년 설립된 국가출연연구기관으로 오창본원, 대덕본원 및 10개의 지역센터를 두고 있으며, 세계 최첨단 연구장비와 우수연구 인력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여들어 창조적인 융합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개소식은 이광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과 장규태 생명공학연구원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감사패,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Bio-EM(Election Microscope) 연구동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민광기 충청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이번 오창 ‘바이오 전자현미경 연구동’ 개소에 대해 “세계적 연구기반이 오창에 들어서게 된 충북의 경사”라고 높이 평가하며, “탄탄한 기초연구지원 시설을 기반으로 지역전략산업인 첨단바이오의약 산업관련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아 오송-오창을 중심축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과 충북경제 전국대비 4%달성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