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서장 신희웅) 용전지구대 경위 우진순은 2014. 11. 14.(금) 23:28경 집을 찾지 못하고 추위에 떨고 있는 정신지체장애인의 집을 찾아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우경위는 11. 14.(금) 23:28경 대전 동구 성남동일대에서 “도로에 어르신이 쓰러져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 하였다.
당시 쓰러져있던 송씨(남, 53세)는 잠바차림에 소지품이 전혀 없었고, 이름과 살고있는 곳에 대해 30분에 걸쳐 물었으나 말을 하지 않았다.
당시 무척 추운날씨로 우선은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로 이동하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끝내 “송OO”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이름을 조회하여 거주지를 확인하였고 신속히 보호자에게 연락을 하였다.
송씨의 어머니 권씨(여, 78세)는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아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순찰차에 탑승한 송씨를 보여주니 “내 아들이 맞다. 저녁에 나가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어 걱정이 되나 몸이 불편해서 찾으러 나가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무사히 집을 찾아주어 정말 고맙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