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회장 민경용)는 6월 2일(목) 10시 유관순체육관(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255-1)에서 적십자봉사원 2,500여 명과 함께 ‘제13회 대전·세종·충남 적십자봉사원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회장 민경용) 주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전·세종·충남지사협의회(회장 김선길) 주관으로 진행되며, 행사 개최지인 천안지역의 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회장 권처원)가 행사를 지원한다.
적십자봉사원대회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하는 적십자봉사원들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격년으로 시행하는 봉사원 대축제이며,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구본영 천안시장,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 양승조(천안 병), 박완주(천안 을), 박찬우(천안 갑), 이명수(아산 갑), 강훈식(아산 을) 국회의원을 비롯한 충남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봉사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 개회식에는 그간 자원봉사활동에 힘써준 적십자봉사원들에게 적십자봉사원대장 1명, 대한적십자사 총재표창 21명, 대한적십자사대전·세종·충남지사 회장 표창 21명, 광역자치단체장 표창 21명(대전시 5명, 세종시 1명, 충청남도 15명)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총 138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이번 수상자 중 최고의 영예는 적십자봉사원대장을 수상하는 한화자(72, 여) 봉사원이다. 한화자 봉사원은 1991년 당진1동적십자봉사회 입회이후 현재까지 24년간 15,895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재난구호봉사활동에 기여한 공이 컸다. 1999년 태풍 ‘올가’ 때 경기도 연천·파주지역에서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2007년 12월에 발생한 ‘태안기름유출사건’ 시,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태안 살리기를 위해 급식봉사활동 등 재해복구활동에 기여한 공이 컸다. 한화자 봉사원은 현재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회장 민경용) 상임위원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지역에는 관내 21개 시·군·구 385개 봉사회 1만 2천3백여 명의 적십자봉사원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은 우리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희망풍차결연활동, 구호활동, 다문화가족 지원활동 등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비롯해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에도 솔선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