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식품 마이스터고등학교 전교생 대상 찾아가는 세계유산 교실 운영
부여군(이용우 군수)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의 가치 및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세계유산교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31일 한국식품마이스터고를 찾아 전교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2시간동안 세계유산의 의미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의 가치, 미래세대 청소년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이동주 박사의 강연으로 진행했다.
특히, 중국의 선진적인 문화를 받아들여 더욱 발전시킨 뒤 주변왕국에게 이를 다시 전하여 준 백제인들의 역사가 살아있는 현장이자 동아시아 문명형성에 기여한 백제를 생생히 확인할 수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백제역사와 연계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김예지 학생은 “멀게만 느껴지던 세계유산이 우리지역에도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세계인이 인정한 우리고장 세계유산을 자긍심을 가지고 잘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계유산교실을 지속적으로 열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세계유산 탐방을 계획하는 등 미래세대뿐 아니라 세계유산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세계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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