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014 대한민국 과일․화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김이섭 씨(61세, 호암동)가 배 부문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표과일선발대회는 지역별, 품종별 다양한 과일류의 품질을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평가해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과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4회를 맞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과수농연합회가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과일․화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는 심사의 공정성, 객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 소비자평가 등을 통한 과원심사, 계측심사, 외관심사 등을 종합평가해 선발하고 있다.
김이섭 씨는 이번 평가에서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배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호암동 작목반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각종 영농기술을 철저히 배우고 익히며 현장에 적용하는 등 선진영농기술을 펼치며 고품질 배를 생산해 왔다.
대표과일선발대회에 대한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20~22일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4대한민국 과일·화훼산업대전’에서 진행됐으며, 김 씨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시상금 1백만원을 수상했다.
김 씨는 “사과, 복숭아뿐만 아니라 ‘배도 충주가 최고’라고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과 2013년 충주밤이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명품 밤으로 가치를 드높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