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재배 보다 한달여 빨라......6월 2일 첫 수확

청주시 오송읍 상봉리에서는 달콤한 복숭아 향이 코 끝을 자극한다.
오송읍 한상열(59세), 김영경씨 부부 농가는 노지 농장보다 한달여 빠른 6월 2일 첫 수확을 했다.
보통 복숭아나무는 4월 연분홍빛 복사꽃을 피워 7월 한여름에 수확을 한다.
그러나 한씨 부부는 비닐하우스 3,300㎡에서 지난 1월부터 온풍기를 돌려 5~15도의 온도를 유지한 덕분에 지난 2월 복숭아꽃을 피우고 120일 만에 열매가 익어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복숭아 1.5kg(5~8개들이)는 2만7천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어 한씨 부부는 올해 1억원 이상의 소득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8월말까지 20,000㎡의 노지재배 복숭아도 수확할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재배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올해 복숭아 시설재배 시범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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