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오정동 복지만두레(회장 이근명)는 지난 2일 봉사자들과 몸이 불편한 관내 중증장애인 등 50명이 1:1 결연을 맺고 전북 대아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만난 반가움에 봉사자들은 장애인들을 꼭 안아주며 안부를 확인했으며 장애인들은 오랜만의 야외 나들이라 환하게 핀 꽃들처럼 환한 미소로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거동이 불편하여 평소 나들이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자연환경을 감상하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오정동 관내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로뎀의 장애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일상생활을 탈피하는 기쁨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봉사자들은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수목원 탐색을 시작하여 아름다운 꽃길을 거닐고 꽃향기를 맡으며, 세상에서 가장 이쁜 표정을 지으며 기념촬영을 했다.
행사를 마치며 이근명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느끼는 정서와 함께 나눈 따뜻한 교감은 봉사자와 장애인 모두에게 행복한 선물이었고 잊지 못할 마음의 향기가 될 것 같다”며 “이웃을 돕는 희망동네 오정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용욱 오정동장은 “매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삶의 활력을 일으켜주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회장님과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살기 좋은 오정동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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