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3일(금) 오전 10시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21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청주시와 녹색청주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날 기념행사에는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기념사, 축사, 청주시환경선언문 낭독, 환경대상 시상,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녹색청주 만들기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실천의지를 일깨우는 ‘탄소제로’퍼포먼스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녹십자 오창공장이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철저한 관리, 사업장 주변 녹화사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대상 단체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교내 환경 봉사활동 동아리를 꾸리고 친환경 수업, 환경 프로젝트 추진으로 학생들의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인 점이 인정된 허진숙 청주여고 교사가 개인부문 금상으로 시상식 자리에 섰다.

아울러 단체부문 은상은 복대초등학교, 동상은 상당구아이도시민운동협의회가, 개인부문 은상은 우암동 김동기씨, 동상은 모충동 허미숙씨가 수상 했으며, 이외에도 환경보전에 공헌한 시민과 공무원, 단체 30명이 도지사 및 시장 표창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그간의 환경보전 활동 유공자에 대해 감사를 드리는 자리며, 다시 한번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다짐을 갖는 소중한 자리다”라며 “환경에 관심을 갖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뜻 깊은 기념행사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