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오정동 소재 사회복귀시설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햇살한줌(시설장 김남흥)에서는 지난 3일 대덕문예회관에서‘RESTART 햇살한줌’이라는 주제로 개소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햇살한줌은 1996년 대전 최초의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로 개소하여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번 행사는 햇살한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의 역할에 대해 알림으로써 궁극적으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범 대덕구청장, 정용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종사자, 정신장애인 및 그 가족 200여명이 참석하여 햇살한줌의 개소 20주년을 축하했으며, 정신장애인 SUN2014밴드 축하공연, 정신장애인 회원의 사례 발표와 외부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남흥 시설장은“햇살한줌은 앞으로 지역사회 정신보건 선도기관으로 재도약하며, 무엇보다 카리타스(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만성정신장애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햇살한줌 정신장애인밴드 SUN2014 공연을 보고나서 꾸밈과 각색 없는 순수한 모습으로 프로보다 뛰어난 모습으로 교감과 소통을 할 수 있었던 따뜻했던 시간이었다”며 “소외계층을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햇살한줌에게 개소 20주년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힘들고 넘어졌을 때 희망을 찾고 미래를 위한 희망의 발걸음을 걸어줄 것”을 격려하고 당부했다.
시설관련 자세한 문의는 햇살한줌(☎042-622-701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