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생산량 감소로 매주 화요일에서 격주 화요일로 변경
당진시보건소가 이달부터 결핵 예방을 위해 접종하는 BCG피내용 백신 예방접종 주기를 기존 매주 화요일 오전에서 격주 화요일 오전으로 변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BCG피내용 백신 예방접종 주기 변경은 백신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이달부터 8월까지 석 달 동안에는 접종 백신도 기존 덴마크산 BCG피내용 백신이 공급되지 않아 일본산 BCG피내용 백신이 사용된다.
BCG피내용 백신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접종시기는 생후 4주 이내이며, 한 번만 접종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7일 접종을 시작으로 BCG 예방접종이 격주 화요일로 변경된 만큼 신생아 보호자분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안내와 홍보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백신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불가피한 접종 격주시행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폐를 침범할 뿐만 아니라 뼈나 관절, 뇌 등의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영유아의 경우 결핵균에 노출되면 결핵 뇌수막염 파종성 결핵 등 중증 결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중증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BCG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BCG피내용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부위의 몽우리에 생긴 고름을 짜지 않고 고름이 많을 경우 소독된 솜으로 깨끗이 닦아주고 통풍이 잘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접종부위에 궤양이 생기더라도 약을 바르거나 반창고 등을 붙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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