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자)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정도가 심하여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기 곤란하거나 불가능하여 복지시설, 의료기관 또는 가정에 거주하는 특수교육대상 유아를 위해 ‘유아재택순회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아 재택순회교육의 교육과정은 특수교육 교육과정 및 누리교육과정에 준하여 편성·운영하며, 특수교육대상유아의 독특한 교육적 요구와 학부모의 의견, 거주지 등을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편성·운영 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유아재택순회교육에서는 ‘건강한 여름’ 교육활동 주제와 음력 5월 5일 ‘단오’를 연계하여, 6월 1주 동안 가정으로 순회교육을 운영하며, 유아의 장애정도에 따라 활동방법을 수정한 다양한 단오체험활동을 실시한다. 단오체험활동은 압화 또는 붓글씨 및 손가락 도장 찍기로 표현한 단오 부채 만들기,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 쑥개떡 만들기, 창포물 족욕하기 등이 있다.
유아재택순회교육을 받고 있는 유아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많은 재활치료로 인해 유치원에 가지 못하고 순회교육을 받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저도 쑥개떡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이번 여름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아이와 함께 만든 쑥개떡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눠먹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신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정도가 심해서 교육기관에서 교육받기 어려운 특수교육대상유아를 위해 유아특수교사가 가정과 시설 또는 병원으로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 앞으로 교육과정에 따른 양질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며, 가정 또는 기관이 순회교육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 또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