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이달부터 7월까지 치매예방·극복을 위한 마을순회 인지재활프로그램 ‘두뇌 깨우치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두뇌 깨우치기’ 프로젝트는 군 보건의료원 등록치매노인 및 치매고위험군(인지저하자, 만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능력과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활동을 도와 심리적 고립감을 완화시키기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이다.
군 보건의료원은 경증 치매환자에게 1대1 집중 인지재활치료를 실시하는 인지훈련과 인지저하자, 치매고위험군이 다수 거주하는 마을을 선정해 8주간 방문하는 마을순회 인지재활 두 분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인지훈련은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경증 치매환자 20명을 선정, 주 1회 30분간 집중 치료를 실시하며, 마을순회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지난해 4개 마을에서 올해 5개 마을로 확대해 주 1회 (사)한국디지털치료레크리에이션협회 전문강사가 마을을 방문해 진행한다.
이번 마을순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치매환자의 보호자는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신 후로 증상을 완화할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 방문 프로그램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어르신은 증상의 호전을, 함께하는 어르신들은 치매예방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프로그램으로 동시에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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