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맞춤형 녹지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한 달간 총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안면읍 중장2리 등 군 전역 6개 마을에 느티나무 등 수목을 심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맞춤형 주민녹지환경 조성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고 생활환경 및 미관을 개선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에도 11개 마을에 유실수를 심고 마을 쉼터와 정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각 읍·면 사업 대상지를 조사한 후 현장 확인을 거쳐 안면읍 중장2리와 이원면 사창3리 등 6개 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확정지었으며, 느티나무와 회양목, 영산홍 등 총 225그루의 나무를 심고 원형벤치와 평상, 정자 등 편의시설 7개를 설치하며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조성에 힘썼다.
특히, 주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불편사항을 듣고 마을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을 조사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에 힘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이달 중 사업비 잔액을 활용해 수목을 추가로 식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녹지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행정에 적극 임하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주민녹지환경 조성사업은 마을의 주인인 주민들의 입장을 적극 고려해 편의를 최대한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실시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위민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