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제27회 한산모시문화제의 성공에 자원봉사단의 활약이 큰 힘이 되었다.
서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구창완)는 지난 모시문화제 기간 동안 성인봉사자 70여명과 청소년 봉사자 90명, 환경정화 봉사자 50명 등 연인원 490명의 봉사자가 부스 도우미, 패션쇼, 주무대행사, 캠핑장, 환경정화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묵묵히 축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휴일임에도 축제기간동안 봉사에 앞장 선 관내 고등학교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웃음 가득한 얼굴로 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안내와 봉사로 축제장을 한층 빛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90명 모집에 290명이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쳤다.
특히 서천여고, 서천고등학교에서 영어 통역이 가능한 학생 20명을 주안내소와 부안내소, 모시스토리텔링 8관문에 배치하여 외국인이 오면 바로 응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평소 갈고 닦은 외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모시문화제 기간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서천고등학교 김기연 학생은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한산모시문화제 봉사활동은 친구들이 꼭 하고 싶은 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며 성공적인 축제에 우리의 노력도 일조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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