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7000만원 들여 지역 내 취약계층 300가구 주택보수
청주시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수선유지급여사업(주택수선)을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12억7000만원을 들여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택의 구조안전과 설비상태 및 마감상태 등 19개 항목을 조사해 주택의 노후도를 평가했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택조사 결과에 따라 경보수 230가구 포함 총 300가구를 보수대상자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7억1000만원을 들여 163가구를 지원한 것에 비해 대폭 확대된 규모다.
시는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5월에는 지역 내 자활기업 2곳 및 대보수 공사업체와 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달에는 주택수선 대상가구에 대한 사전 견적조사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는 본격적인 주택수선 공사가 시행되며, 올해 말까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상가구의 주택수선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주거환경이 개선돼 삶의 질 향상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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