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전기차, 모바일기기, ESS 등 핵심부품인 이차전지의 전해액을 개발생산하는 소재기업인 ㈜엔켐에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 3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센터가 에너지 테크페어*를 통해 발굴한 ㈜엔켐은 국내 대기업의 이차전지 전해액 개발 양산전문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기업으로 업력이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기차 성능관련 핵심부품중의 하나인 이차전지의 전해액을 LG화학과 공동개발을 하는 등 전해액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 에너지 테크페어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과 창투사가 참여한 가운데 멘토링, 투자설명회, 정보교류 등이 이루어지는 행사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는 센터 출범 이후 충청북도, LG, 한국성장금융투자금융가 출자하고 LB인베스트먼트를 운용사로 선정하여 310억 규모로 지난해 11월에 조성한 펀드로, 바이오·생활건강·에너지·ICT분야 등 전략산업에 해당되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엔켐은 창조경제혁신펀드 운용사인 LB인베스트먼트가 올해 4월초 30억을 투자하였고, 이후 4개* 창업투자사들로부터 50억원을 추가로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신공장 증설자금 80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 송현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이와 관련하여 센터 관계자는 “리튬이온전지는 중대형 출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올해부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엔켐의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센터는 바이오 전용 펀드 2개사 20억원, 이번에 투자된 창조경제혁신펀드 30억원 투자를 포함해 3개 기업에 50억원을 투자하는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