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산 주요등산로 22곳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찾기를 위해 도고산 주요등산로 22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소방, 경찰, 산림청 등 각 기관별로 서로 다르게 설치 운영하던 것을 국가에서 일원화하여 만든 국가지점번호를 사용함으로써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기관 간 신속한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에 시에서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은 노란색 바탕인 스테인리스 지주에 지점번호 숫자가 적혀 있으며, QR코드를 부착하여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현재의 위치 안내를 쉽고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시에서는 최근 등산 및 산림휴양 등 산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악사고 때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한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 토지관리과장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적으로 설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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