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의 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청정 태안 만들기에 앞장선다.
군은 7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관내 30개 해수욕장에서 ‘깨끗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 공무원과 마을 주민, 지역 기업 및 유관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는 내달 개장 예정인 해수욕장에 적치된 폐어구와 스티로폼 등 각종 바다쓰레기를 수거해 관광객들에게 청정 태안의 아름다운 본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마을 번영회, 새마을단체, 어촌계, 청년회 등 각 마을별 단체와 협의해 체계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환경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환경정화 외에도 각종 표지판과 수목 등을 점검하고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를 찾아 위생 및 친절 지도를 수시 실시하는 등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해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섬과 항·포구 및 연안에 적치된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숨은 자원 찾기 행사와 마을 대청소 행사를 집중 전개하는 등 ‘쓰레기 없는 깨끗한 태안’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군은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휴양 도시인만큼 상당한 양의 쓰레기가 발생돼 군에서도 그 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피서철 태안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청정 태안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역 환경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