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 있도다 (6)
"MAKARIOI
복이 있도다
온유한 사람들이여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라"(마태복음 5장 5절)
온유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서 간략히 쓴 바와 같다.
오늘은 온유한 사람들이 땅을 기업으로 차지한다는 말을 살펴보자.
사람들은 힘센 사람, 돈 많은 사람, 권력 있는 사람이 땅을 차지하여
세상의 주인 노릇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르게 말씀하신다.
힘없어 보이는 온유한 사람들이 땅을 기업으로 차지한다 하셨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약속은 죽은 뒤 천국에서 누리는 복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믿음을 지키며 살아온 가문들은 대를 이어가며 복을 누리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미국의 신학자 조나단 에드워드의 경우가 있다. 그와 동시대에 큰 거부였던
믹스 슐츠가 있었다. 이들 두 사람의 5대손까지 어떻게 살았는지를 조사하였다.
조나단 목사의 후손은 896명 중 목사와 선교사가 116명 , 교수가 86명,
총장이 3명, 문필가 75명, 상하원 국회의원 4명, 실업가 73명이었다.
그러나 술집을 경영하여 거부가 되었던 슐츠의 후손은 1,062명 중 전과자 96명,
알콜중독자 58명, 창녀 65명, 극빈자 286명, 무식자 460명이나 되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온유는 약하거나 무능함을 뜻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뜻한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11장에 이르시기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마태복음 11장 29절) 하셨다.
온유한 마음의 사람이 되기 위하여는 예수를 믿고 예수의 성품과 삶을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유능한 사람, 잘난 사람,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할 것이 아니다. 온유한 사람이 되어지기를 기도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