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배지를 이용한 무농약· GAP 친환경재배로 고품질 생산 나서

소나무 배지를 이용해 생산한 청양 칠갑산 블루베리가 수확기를 맞아 본격 생산되면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칠갑산 블루베리는 소나무 자생지에서 채취한 솔잎부엽토와 소나무를 가공한 바크, 우드칩을 주원료로 사용해 배지의 물리성과 pH를 조절한 토양에서 생산해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친환경 기술을 실천해 청양의 재배농가 중 70%인 66농가가 무농약·GAP 인증을 받아 연간 240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산화, 항노화 및 눈 건강과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웰빙푸드로 대중화되면서 수요가 늘어 1㎏에 평균 2만5000원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돼 청양의 재배농가들은 고된 농작업에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 품질규격화를 위해 선별규격(왕특·특대·대)을 정하고 공동선별, 브랜드 출하로 인지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공식품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양블루베리연구회는 오는 25일부터 7월말까지 10여개 회원농장에 팜파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확, 와인만들기, 묘목 분갈이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가족단위 체험객 신청을 받고 있어 앞으로 6차산업화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칠갑산 블루베리 구입 등과 관련한 문의는 청양블루베리 연구회(회장 윤상근 010-5094-3631), 솔잎블루베리 연구회(회장 정성진 010-5431-250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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