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소나무에 눈발이 내린 것 같은 흰색 솔잎이 부여군 석성면에서 발견돼 연일 화제이다.
석성면 임승용(70)씨 집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어진 15년생 조선소나무가 올해 새롭게 피워낸 새순중 2가지에서 순백의 흰색 솔잎이 자라나기 시작했으며 솔방울까지 흰색을 띄고 있다.
임승용씨는 “20일전부터 1개의 흰색 솔잎이 발견됐는데 옆가지에서도 발견돼 현재 자라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나라에 좋은 일이 생기길’, ‘흰 소나무 잎 신기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역의 소나무 전문가들은 “황금소나무 사피송은 여름에 솔잎이 흰색으로 변했다가 가을에 황금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있으나 이런 경우는 난생 처음 본다며 돌연변이의 변이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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