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오송역 유치기념비 건립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오송역 유치기념비 건립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6.15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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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오송역 유치기념비 제막식 개최

충청북도는 6. 13(월) 15시 국가X축 철도망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KTX오송역에서 오송역 탄생의 역사를 기록한 「고속철도 오송역 유치기념비 건립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前오송역유치위원을 비롯한 작고하신 위원들의 가족들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오송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간이역이었던 오송역이 오늘날 국내유일의 KTX분기역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당시 오송유치위원은 물론 충북도민의 충북발전에 대한 염원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989년부터 2005년까지 16여년(완전개통시까지는 26년)에 걸친 오송역 유치의 역사는 태산준령을 수 없이 넘나든 역경과 승리의 드라마였으며, 작지만 강한 충북의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기에 충분했다.”며 前오송유치위원님을 비롯한 충북도민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1989년 당시 경부고속철도 노선이 충북 경유가 어렵다는 정부 발표가 있자, 도민들은 경부고속전철 본선역 충북권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유치 운동을 전개하였고, 정부의 천안-대전 직선노선안에 대응하여 충북 오송을 경유할 수 있도록 당시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하여 마침내 1991년 최종 경부고속철도 충북 경유를 확정지었다.

 

또한 1993년 정부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계획 발표로 1995년과 2004년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오송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국가 X축 철도망 구축과 국가균형발전 논리를 앞세워 범도민운동을 전개하였다. 결국 2005년 6월 천안․대전역을 제치고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오송역이 선정되어 비로소 오늘날의 KTX오송역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제 충북 철도교통의 과제는 국가X축 철도망의 마지막 미완성 구간인 강호선 구축이 시급하다. 목포에서 충북선을 타고 강릉까지 고속으로 연결하는 강호선 구축을 위해 충북선철도의 고속화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기존 충북선 구간(조치원~제천)은 90분 정도 소요되었으나, 충북선철도의 고속화가 완성되면 45분으로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강호 고속선의 구축으로 진정한 국가 X축 철도망을 완성하고 향후 휴전선을 넘어 북한 원산을 거쳐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와 연결되면, 충북 오송의 미래는 중국, 러시아, 유럽 등 대륙 곳곳으로 뻗어 나가는 철도 교통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2018년 완공 목표로 오송에 구축중인 철도종합시험선로, 철도완성차시험연구시설과 함께 국립철도박물관을 오송에 유치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도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 충북은 국가 X축 철도망의 중심지로서 ”실크레일 충북, 철도친화도 충북”으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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