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오는 16일(목) 오후 3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16년 푸른제천 아카데미 두번째 강연을 탤런트 서인석 강사를 초청해 "나의 인생과 배우의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지난 달 오정해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푸른제천아카데미를 진행하는 제천시는 이번 강연에서 연기인생 40년의 연륜의 연기자가 들려주는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느껴보는 힐링 강연이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서인석 강사는 시민·학생들과 40년의 연기인생을 통해 얻은 ‘배역을 이해하는 방법’과 연기에 관한 가치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인석 강사는 한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후 K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정도전, 태조왕건, 무인시대, 제5공화국 등 굵직굵직한 역사사극에서 인물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한 감성과 중후함으로 묘사하여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달 21일엔 시인 정호승 강사를 초청해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란 주제로 직장인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오후 7시에 야간강좌로 운영한다.
올해로 14년차를 맞은 제천시 푸른제천 아카데미는 5월을 시작으로 8·9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월 셋째 목요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이 마련돼 있으며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습득과 삶의 질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푸른제천 아카데미가 학습의 장을 넘어 소통·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매월 개최하는 아카데미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푸른제천 아카데미'는 시민교양강좌로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홍보학습담당관실 (641-54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