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진로체험! 이제 감상이 아닌 연주자다
문화예술 진로체험! 이제 감상이 아닌 연주자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6.16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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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천안시립교향악단 진로체험프로그램 시연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4일 천안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천남중학교 학생 94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향악단 진로체험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충남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역사회 기반 다양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과 체험처 발굴,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 왔다.

 

금년에는 충남도청과 연계해 공공기관 진로체험처 확대와 기초지자체 및 산하기관 진로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워크숍과 연수, 협의회를 통해 자유학기제 이해와 진로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시연회는 이러한 맥락에서 천안자유학기제․진로체험센터와 천안시 산하 시립교향악단이 상호 협업하여 새로운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선을 보이는 자리이다.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 진로체험이 객석에 앉아 감상하는 데 그치는 것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무대에서 연주자가 되어 보는 체험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 학생들은 50여 명의 교향악단 단원들을 멘토로 각자 관심있는 악기에 대한 연주법과 연주자로서의 진로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단원들과 나란히 무대에 앉아 객석을 보며 지휘자, 연주자 입장에서 오케스트라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천안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센터장(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장 윤여숭)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어촌 학생들에게 새로운 체험이 될 것”이라며, “이 시연회를 계기로 천안지역 시립예술단 및 타 지역 예술계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진로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진로진학교육 그리고, 감성과 소통, 협력적 인성이 강조되는 문화예술교육이 만나는 새로운 진로체험의 장이 마련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향유하며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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