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번째, 마을 및 경작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등 집중수거
아산시 선장면(면장 온재학)과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정종국, 부녀회장 김명분)는 지난 14일 농경지와 생활주변에 방치돼 자연환경을 저해하고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영농 폐비닐과 농약빈병에 대한 집중수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올해 봄 영농기를 맞아 모내기에 따른 비료살포, 병해충 방제 후 마을주변에 산재한 영농폐기물인 폐비닐과 농약빈병을 대상으로 약 10톤을 수거하여 선장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과 일반 소각용 폐기물에 대한 분리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지난 4월 초에 15톤을 수거한 이후 2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이날 수거된 폐비닐을 매각해 얻은 보상금(수익금)은 새마을협의회 자체사업 추진 및 어려운 이웃사랑 실천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종국 새마을협의회장은 “농촌에서 폐비닐, 농약빈병 등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농산물 생육저해, 미관훼손 등의 문제를 낳고 있는데, 오늘 30여명의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줌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항상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재학 면장은 “봄철 및 가을철 영농기마다 농촌지역의 수질오염뿐만 아니라 불법 소각으로 산불의 원인, 정전사고 등의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폐비닐과 농약빈병을 수거해 적정 처리할 수 있도록 해마다 솔선수범해 주시는 선장면 새마을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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