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에서는 농한기를 이용해 어르신들의 치매 및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인지기능강화 프로그램을 2015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인지재활 프로그램 중 찾아가는 경로당 인지프로그램으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강화를 위해 뜨개질(모자뜨기, 가방뜨기)을 통해 뇌의 운동을 향상시키고, 해당 지역 담당자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연계(고혈압·당뇨 등)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3년 인지재활 프로그램 만족도 100%(매우 만족
77%, 만족이 23%)를 받았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참여 후 일상생활에서 대화량이 늘고 우울증이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뜨는 신생아 모자는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하게 되며, 가방은 정신보건작품발표회에서 선보여 판매까지도 할 계획으로 노인일자리와 소득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손뜨개질은 손가락을 움직여 치매예방에도 좋고,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기회 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줘 어르신들에게 성취감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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