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충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12개 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찬식 무예마스터십 조직위 사무총장 등 조직위 관계자와, 소진원 충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다문화가족의 국내외 외국인 홍보, 대회 행사와 관련된 통역, 자원봉사 등 지원업무 등을 골자로 담았다.
또한 협의회는 도내 다문화가족에게 관람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며, 함께 무예마스터십 알리기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조직위 역시 이들의 원활한 자원봉사 통역 활동은 물론 홍보활동 지원과 관람시 편의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무예마스터십 홍보영상을 함께 관람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과 상호 협력 등을 협의했다.
이날 고찬식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대회에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무예마스터십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세계 속의 충북을 만들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소진원 충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적 대회를 다문화가족도 앞장서서 홍보하고 함께 참여하겠다”면서 “무예마스터십이 무도분야에서 올림픽에 버금가는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60개국 2,100여명의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세계 종합 무예올림픽으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