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24일(금)까지 관내 모든 초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선생님을 위한 감정 길라잡이 「선생님 마음 사용 설명서」를 1권씩 배부한다.
「선생님 마음 사용 설명서」는 전체 3부로 구성, 제1부는 ‘마음 돋보기’로 학교에서 학생이나 학부모 사이에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심리상담학적 이론을 제공한다. 제2부는 ‘선생님 마음 아이 마음’으로 학교 현장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선생님과 학생 사이의 에피소드 23가지에 긍정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법을 적용한 예를 보여 준다. 제3부는 ‘선생님 마음 부모님 마음’으로 선생님과 부모님 간의 여러 상황을 15개의 에피소드로 엮었다.
이 책을 읽은 선생님은 교실에서 저마다 다른 개성과 성향을 지닌 학생들의 마음을 읽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살아가는 데 여러 가지 기술과 전략이 필요하듯이 더 행복한 교직생활을 위해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법을 이 책을 통해 터득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에듀힐링센터에서 모든 선생님을 교육자+상담가+코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는 학교상담 콘텐츠의 하나이다. 앞으로 학교상담 콘텐츠를 학교급별로 개발하여 점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선생님이 마음 사용법을 익혀 학생을 이해하고 학부모와 소통하는 데 걸림이 없는 ‘마음 씀씀이의 달인’, 감정 길라잡이가 드디어 전국 최초로 대전에서 출간되었다”며, “이 책은 어느 교실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손쉽게 학생이나 학부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돋보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 유치원, 중․고등학교, 특수학교를 위한 「선생님 마음 사용 설명서」를 발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