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11.21일까지 특별운영기간 내 358건 화장
충주시가 윤달을 맞아 충주 하늘나라 화장 특별기간을 설정해 운영한 결과 화장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1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충주시 장묘시설관리소는 10월24일~11월21일까지 기존 1일 3회에서 4회로 증회 운영했으며, 기존 3기와 별도로 예비기 1기를 3, 4회차에 특별 운영해 평일 화장처리 구수를 1일 9구에서 14구로 늘린 바 있다.
또한 개장유골의 경우 상주의 동의가 있으면 개장유골의 상태를 확인한 후 동일 화장로에서 다수 개장유골을 동시에 화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특별운영기간 동안 일반시신 129건과 개장유골 229건 등 총 358건의 화장이 이루어졌다.
이는 지난해 동기 일반시신 128건, 개장유골 42건과 비교해 개장유골이 187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담에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고 할 만큼 탈이 없는 달로, 이번 윤달기간 개장유골 화장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장묘시설관리소는 이 기간 동안 73건을 봉안했고, 사용료로 봉안 2,910만원을 포함해 8,077만원의 사용료를 부과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윤달을 맞아 개장유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증회 운영 및 예비기 가동으로 시민 편의를 도모했다”며,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전환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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