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의 완전한 사회통합과 권익확보와 우리 사회에 미비한 ‘수어’환경을 개선하고 ‘수어’가 농아인의 공용어로 인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통합의 장인 제11회 농아인의 날 행사가 21일(화) 제천시 하나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제천시내 농아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했으며, (사)충북농아인협회 제천시지부(지부장 유미정)가 주최하여 200여명의 농아인, 자원봉사자, 내외빈이 참석한 속에 식전행사로 수화 및 난타공연에 이어 결의문 낭독, 표창수여, 장학증서 수여, 보청기 기증, 농아인 인권 찾기 강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농아인 권리선언을 수화 등으로 낭독하며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철폐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근규 제천시장은 축사에서 “ 손으로 하는 아름다운 소통 수화는 언어다”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었으며 “농아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평소 농아인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는 이근규 시장은, 최근 장애인들과 소외이웃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사랑해요~수화 인증샷 릴레이'를 진행중이다.
최근 각종 행사나 간담회 등에서 빼놓지 않고 농아인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갖는 사회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농아인과 사회적약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따뜻한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시민사회의 모습을 유지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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