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주민센터 방문 팔순잔치 비용 1000만원 쾌척
천안시 불당동에 거주하는 최모(80세) 어르신이 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금을 또 기탁했다.
지난 5월 불당동 주민센터를 찾아 100만원을 기탁하며 선친의 뜻을 전한바 있는 최모 어르신은 지난해 겨울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예전 3년상을 생각하면 아직도 상중인데 팔순잔치나 여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본인의 팔순잔치를 위해 마련했던 1000만원을 복지재단에 기탁하게 된 것.
젊은 시절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어렵게 지내온 어르신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세금을 낼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아직까지 내가 세금 낼 능력이 된다고 생각하면 행복하다”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을 기탁했다.
최종재 복지정책과장은 “최모 어르신의 뜻을 널리 알려 기부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