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계족산 법동 소류지 계곡에 ‘물레방아와 디듬방아’가 설치 되여 있는데 이 가뭄에도 힘차게 돌고 있어서 요사이 인기가 좋다.
이 계족산 산 아래 법동 소류지에는 습지식물원과 습지생태원, 자연계류원은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이곳 물레방아는 소류지 좌편의 계족산 계곡 상류에는 중리동에 살고 있다는 계족산의 별난 사람으로 널리 알려진 ‘권삼봉 아저씨’가 4~5년 전부터 틈틈이 취미삼아 소형 물레방아와 디듬방아 설치하여 오고가는 등산객들에게 색다른 기쁨을 주고 있는 것이다.
계족산의 별난사람 권씨는 “일주일 한 두번씩 가끔 올라와 아기자기한 물레방아를 손보고 있다며 누구나 잠시 보고 즐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천진난만한 소년과 같은 미소로 더 이상 긴 말을 하지 않았다.
대전 대덕구에 살고 있다는 성창호 외 10여명은 잠시 이곳에 찾아왔다며 물레방아 설치하여 볼거리 제공하시는 분을 ‘권삼봉 계족산문화원장’ 이라는 칭호와 함께 덕담을 주고받는 모습이다.

한편, 대덕구는 현재 기능이 상실돼 용지폐지된 법동 소류지에 계족산과 어우러진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곳이다.
이 생태공원은 소류지·진입로·소류지 하류·진입광장 등 4개 권역으로 구분, 소류지 존(Zone)에는 습지식물원과 습지생태원 조성하고 마루다리와 관찰대가 설치 되여 있다.
또 진입로존에는 왕벚나무 등을 심어 테마 가로 숲길로 조성하고 소하류존에는 소류지 하류의 경관적 가치를 이용한 계류원설치하는 한편 자연학습원과 휴게소 산책로 운동시설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