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을 맞아 쉽게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홍보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기온의 상승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뒤 설사나 복통, 구토 같은 증상을 발생시키는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이 있다.
특히 6세미만의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급격히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수족구병, 수해지역 또는 오염된 계곡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 눈병, 피부병과 중동호흡기증훈군(MERS) 등 해외유입감염병이 대표적이다.
이에 보건소는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비상 방역을 시행하고 있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족구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영유아가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예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또 가축사, 하수구, 쓰레기장, 집주변 불결지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지역주민 스스로 능동적인 방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16개 읍면 433개 자율방역단과 함께 위생 해충 구제를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일제소독을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9월까지 20일 간격 총5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과 수족구병, 급성 호흡기 감염증 등 대부분의 감염병은 철저한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전국민 손씻기 캠페인 등 지속적인 홍보와 방역활동을 통해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