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중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흐뭇함을 더하고 있다고 한다.
고운중학교(교장 황병진, 이하 고운중)는 봉사 동아리인 ‘우리 동네 봉사단’(지도교사 최정숙, 조민지, 이하 봉사단) 학생들이 종촌종합사회복지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이하 노인주간보호센터)의 노인성질환 어르신들을 만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운중 봉사단은 타인과 우리 동네(지역사회)를 위해 ▲ 나눔과 배움 실천 ▲ 건강한 인성과 공동체 의식 형성 ▲ 학생 자신들의 재능을 뜻깊은 곳에 기부를 목적으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이다.
봉사단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천연 비누를 직접 제작해, 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며 정기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뒤를 이어 종촌종합사회복지센터 뒷마당에서 준비한 노래와 춤을 27분의 어르신들 앞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인근 공원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손을 잡고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도교사(조민지)는 “이번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부담되고 불편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봉사단 동아리 부장인 김예원 학생(3학년)은 “우리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것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데서 봉사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무엇으로 봉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서 벌써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동네 봉사단’은 앞으로 교내 동아리 시간을 활용하여 종촌종합사회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종이접기, 산책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