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학생회관 1차 ‘길 위의 인문학’ 운영
충청북도충주학생회관(관장 최광주)은 학생 및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25일, 26일 이틀 간에 걸쳐 ‘길 위의 인문학: 우리 동네 휴먼라이브러리’ 1차 강연과 탐방을 실시했다.
25일에는 ‘마리오네트와 함께하는 조화로운 삶’이라는 주제로 인형극단 보물 김종구 대표의 강연이 있었다.
생소한 분야인 마리오네트에 대한 소개와 수강생과의 대화로 구성된 이번 강연은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26일에는 간단한 마리오네트 만들기 체험을 한 후에 충주 동량면의 김종구 대표의 작업공간인 ‘목각인형이 사는 작은 마을’을 탐방했다.
마흔여섯의 나이에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현재 ‘마리오네트 예술가’로 살아가고 있는 김종구 대표는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자신의 작업 공간으로 안내했다.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리오네트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강연자의 열정과 노력이 놀라웠다며 다음 강연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충주학생회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충주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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