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소통이 있다면 장애 극복하는 것은 시간 문제

‘6.3 농아인의 날’ 기념식과 제19회 충북농아인 한마음체육대회가 25일 옥천체육센터에서 도내 농아인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충북도내 청각․언어장애(이하 농아인)인들에게 자립․재활의지를 높이고 화합과 축제의 시간을 제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11시에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회원대표의 농아인 권리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지난해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청주시지부의 우승기 전달, 이재만 (사)한국농아인협회 충북도협회장의 대회사 등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이응진 옥천군지부장이 그간 농아인의 복지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체육행사는 오전 9시부터 탁구, 윷놀이, 전자다트 등 8개 종목의 경기와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져 농아인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김영만 군수는 “장애를 극복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오늘처럼 화합과 소통이 있다면 기간을 단축시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사)한국농아인협회 충북도협회(협회장 이재만)의 주최, (사)한국농아인협회 충북도협회 옥천군지부(지부장 이응진)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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