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만40세 미만 차세대 영농승계 농업인은 총 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지난 5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당구 27명, 서원구 6명, 흥덕구 14명, 청원구 15명의 젊은이가 부모의 영농기반을 승계해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로 인해 청주지역 농촌은 고령화와 노령화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영농승계 농업인 연령은 20세~25세 4명, 26~30세 10명, 30~35세 22명, 36세이상 26명이다.
영농경력별 영농승계자는 3년 이상 10년 이하 농업인이 41명으로 가장 많고, 2년 이하는 14명 10년 이상은 7명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영농승계자는 복합영농 20명, 축산 23명, 시설하우스 12명, 과수 5명, 기타 2명이다.
특히 품목은 지역별로 편중돼 있는 양상을 보였으며, 산업화가 안 된 지역은 복합영농이 많고, 도시화 된 흥덕구와 청원구는 축산과 시설하우스를 승계 받아 영농을 하는 젊은이가 많았다.
소득별 영농승계자는 2천만원 이상 7천만원 미만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1억원 이상 고소득 승계농업인도 18명이다.
또한 품목별 소득은 축산분야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반면 시설하우스는 소득이 낮은 것으로 조사 됐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동적인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정시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은 도시민들에게 먹거리 제공과 더불어 휴식공간도 제공하는 도시민과 농업인들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러한 농촌에 희망을 보고 젊은이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