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충북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막을 올렸다.
도내 최고의 기능 장애인을 발굴하는 축제의 장인 ‘2016년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충북공업고등학교와 서원대학교, 청주커피교육학원 일원에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개회식이 29일 리호관광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해 송기성 운영위원장,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축사, 환영사, 선수 선서, 경기 개시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여러분이 써나갈 성공의 드라마는 9만 3천여명의 충북장애인 모두에게 희망이 되고, 161만 도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면서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가 진정한 복지국가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CNC 선반, 제과제빵, 컴퓨터수리 등 20개 종목에 총 173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그간 갈고닦은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장애인들은 오는 9월 충북을 대표해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충북도는 한복분야에서 금메달 1개, 시각디자인 등 4개 종목에서 은메달 4개, 영어번역 분야 등 2개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