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제 11개 동 주민회의 마무리
주민이 제안한 내년도 마을별 소규모 사업들의 우선 순위가 결정됐다.
대전 유성구는 지난 20일부터 오늘(29일)까지 관내 11개 동을 돌며 실시한 주민참여예산제 동 주민회의를 통해 동 별 소규모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번 동 주민회의는 주민들이 건의한 사업을 토론과 전자투표를 거쳐 동별 3,000만원 한도에서 사업을 선정했다.
동 주민회의 결과 당초 63개 제안사업(8억여 원) 중 27건, 3억여원의 동별 사업 우선순위가 선정됐다.
각 동별 우선순위 사업은 ▲진잠동 진잠근린공원 시설물 정비사업 ▲ 원신흥동 어린이보호 옐로카펫 설치사업 ▲온천1동, 노은1동 범죄취약지역 CCTV 설치 ▲온천2동 가족 백일장 및 체력장을 통한 아빠와 소통 ▲노은2동 하기동 둘레산 테마길 조성 ▲노은3동 반석천 산책로변 생활경관 조명 설치 ▲신성동 봄여름가을이 행복한 우리동네 작은콘서트 ▲전민동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및 전영병 예방관리 ▲구즉동 함께 나누는 구즉 프리마켓 개최 ▲관평동 골목길 비춘 희망! 경관조명 프로젝트(예정) 등이 대표적으로 총 27건이 선정됐다.
이번에 우선순위가 결정된 사업은 예산의 범위에서 구 해당부서에서 시행 가능여부 등을 검토한 후 오는 8월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회의 심의와 조정을 거쳐 구 의회에 제출해 내년사업에 반영하게 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며, “작은 단위인 지역에서부터 실천적 민주주의를 꽃피우도록 다양한 주민참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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