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숙희)은 오는 7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선정사업인 ‘도서관 다문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다문화구성원의 정보문화 접근권을 향상시키고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관 다문화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최종 선정됐으며, 프로그램 기획과 구성기간을 거쳐 청주시립도서관 주최로‘찾아가는 이야기극장’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총사업비 720만원(국비500, 지방비220만원)으로 다문화 지역을 찾아가 책놀이와 인형극 공연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오는 7월2일 토요일 10시30분 미원면을 시작으로 상당구, 청원구의 9개 읍면동을 찾아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공연 전 참여한 구성원 전체가 사전 책놀이를 통해 어울림의 시간을 향유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전래동화 및 그림책을 원작으로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접할수 있도록 각색한 인형극(동극)공연으로 독서에 대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주시의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과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으로 청주시민의 삶 속에 한발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담아 기획했다.
청원다문화센터와 협약을 통해 지역의 다문화가족에게 정보제공과 홍보를 직접 제공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도 누구나 현장방문을 통한 관람이 가능하다. 더불어 공연일정은 아래 일정표를 참고하면 된다.
김숙희 관장은 이제 시민을 위해 도서관이 적극적으로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라며‘이번 도서관 다문화 지원 사업’을 통해 청주시민의 삶에 문화적 감수성을 더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아 함께 더불어 소통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