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10일 이틀에 걸쳐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28회 충남도지사기 전국바둑대회가 열린다. 청양에서 전국바둑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각지의 바둑인들이, 이미 고유명사가 된 청양구기자와 청양고추의 맛을 보러 이곳 청양을 방문한다.
드라마 미생이나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에서 보았듯이 지금 전 세계의 바둑 열풍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다면기 대국을 맡은 김지명 初단과 접바둑의 달인 김철중 三단은 청양 출신 프로기사이다. 김지명 군은 2015년 영재입단대회에서 당당히 (재)한국기원의 프로기사로 입단에 성공했다.
충남도지사기 전국바둑대회를 유치하는 데 산파역할을 한 청양바둑협회 이진우 회장(청양문화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절제와 집중력, 사고력을 길러주는 바둑이야말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정신의 스포츠이다” “이번 전국바둑대회를 통해 바둑인들에게 청양의 명소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