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세종시 학생, 학부모, 교사라면 누구나 마음껏 무대에서 끼를 발산할 수 있게 됐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학부모 기자단이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방축천 수변공원에서 세종교육가족 버스킹 공연인‘쇼미더끼(너의 끼를 보여줘)’를 기획․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공감 사색데이’행사의 일환으로 학무모기자단이 주체가 되어 ‘세종형 놀이문화’ 조성에 일조하고, 세종교육가족들에게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9일 처음으로 시작한 ‘쇼미더끼’ 공연에는 총 4팀이 신청했다. 종촌중 이귀영․강선미 교사의 해금 독주를 시작으로 최성호 학생(양지고 2)과 도담초 중창반의 노래공연, 세종오카리나앙상블의 오카리나 연주가 이어졌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학부모기자단은 기자 본연의 특징을 살려 참여자들과의 인터뷰를 가미해 행사장을 찾은 약 200여명을 시민들의 흥미를 돋웠다.
공연에 참가한 최성호 학생(양지고 2)은 “작은 무대였지만 많은 관객이 봐주셔서 너무 행복했다”며, “가수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쇼미더끼’ 다음 공연은 내달 27일 방축천에서 개최되며, 쇼미더끼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자유롭게 종목을 정해 학부모기자단 카페(http://cafe.naver.com/sjepj)로 신청하면 된다.
이보영 소통담당관은 “쇼미더끼를 통해 세종시민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표현하고 다른 사람이 표현하는 바에 공감해 주는 문화가 시 전체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공감 사색데이’는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예술창작소 이음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세종시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