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관내 농업인의 작목별 당면 영농사항과 농업현장의 문제점 해결에 앞장선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관내 80개 마을 주민 1,200명을 대상으로 ‘이동농업기술센터’를 운영, 현장 중심의 위민행정을 실천한다.

지난 2003년부터 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는 이동농업기술센터는 군 공직자가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해결하는 현장 컨설팅 교육으로, 군은 올해부터 이동농업기술센터를 농기계 순회수리교육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은 농번기를 맞은 농업인들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영농기술을 지도하며, 농업과 관련된 교육뿐만 아니라 여름철 농업인의 안전과 폭염에 따른 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특히, 벼, 고구마, 고추, 마늘 등 태안지역 주산작목의 종합적 당면영농기술 실천사항과 영농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교육 및 토론 등을 실시해 농업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술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형식적 교육을 벗어나 영농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종합적인 실증교육을 진행해 농업인 스스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이동농업기술센터에 관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