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태풍, 집중호우, 이상저온 등 기상이변으로부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 방안을 적극 추진한 결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이 6월말 현재 1,208농가 1,932.7ha로 전년대비 306%가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벼, 과수, 시설채소 농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벼의 경우 시 전체 벼 재배면적의 17%에 해당하는 1,857.6ha가 재해보험에 가입해 전년도 565ha로 보다 1,292.6ha가 증가했다.
청주시는 그 동안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농식품부 및 충북도 관계공무원, 구청 및 읍면․동 담당팀장, 지역농협 담당자․, 농업인대표, NH농협보험관계자 등이 참석한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홍보물 배부 및 플래카드 게시, 문제메시지 발송 등을 통한 대상농가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벼 품목 농작물재해보험 보장범위에 무재해로 피해 없이 보험기간이 만료될 경우 농가부담보험료의 70%를 환급해 주는 무사고 환급보장 특약이 추가되어 집중 홍보한 결과 농작물 재해보험가입 면적이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이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해주는 제도로 정부와 충청북도, 청주시가 보험료의 85%를 지원하기 때문에 농업인은 보험료의 15%만 내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김응길 친환경농산과장은 “이제 농작물재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된 만큼 모든 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서 농가소득 안전망을 구축 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상기후 등에 대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해 414농가를 대상으로 13,086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했 으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 가능한 품목은 벼, 사과, 배, 고구마, 감자 등과 시설작물 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농업용시설물 등 42개 품목이며 작물별 가입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 문의 후 가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