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입국’을 선도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핵심기구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이 30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에 들어간 것을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
오늘 우리 당이 기초과학연구원 건립 착공을 시민과 함께 환영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 공약에 의해 이뤄졌기 때문만이 아니다. 기초과학연구원 착공은 대통령 공약에 이어 2009년 1월 당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종합계획 수립에 따라 추진된 지 7년 반 만에 과학벨트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기초과학연구원 건립은 단순한 연구기관이 아니다. 응용기술 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우리나라의 기초과학분야 연구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차세대 연구리더를 육성하는 곳이다. 내년 1차 완공에 이어 2021년 2차 완공되면 3000여명의 연구 인력이 입주하고, 한 해 7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과학벨트의 핵심엔진이다. 여기에 또 다른 핵심시설로 내년 7월 착공예정인 ‘중이온가속기’가 2021년 들어서 본격 가동되면 기초 및 응용과학, 상업화·산업화의 3박자가 갖춰진 과학벨트가 완성된다.
그러나 과학벨트가 발표 이후 7년여 만에 본궤도에 올랐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는 지적이다. 50개로 확정된 기초과학 연구단의 지역안배 논란을 해결해 집적화해야 하고, 막대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정당성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대전은 물론 우리나라 과학입국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계획대로 완성되고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공조와, 시민의 협조와 관심이 어느 사안보다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지난 총선 때 공약한바 대로 정상적이고 순조롭게 과학벨트가 완성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다시 한번 기초과학연구원의 착공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환영해 마지않는다.
2016. 6. 30
새 누 리 당 대 전 광 역 시 당